[기고문]글로벌 팬데믹 이후 농업·농촌이 답이다

강래성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0 00:23:44
  • -
  • +
  • 인쇄
    ▲ 전남도 농촌융복합산업팀장 최광일

[기고문=프레스뉴스] 글로벌 팬데믹 이후 농업·농촌이 답이다
 

2020년 우리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 대유행이라는 전례없는 시련을 겪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당연하게 여기던 우리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고 농업을 비롯한 우리 경제도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포스트 코로나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지금의 정국이 단순한 사태로 끝나지 않을 전망을 두고 있어서이다.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가로 불리는 짐 로저스는 “부자가 되고 싶다면 트랙터 운전을 배워서 농민이 돼라!” “우리의 미래는 농업에 희망이 있다”라는 말을 세계 젊은이들에게 이야기 했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농업소득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농업생산비를 줄이고 수익을 높일 수 있는 작목전환 등 신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했고, 농업인의 경영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농업소득을 높여 농가소득을 높이고자 하는 활동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제는 농외소득을 올리는데도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 농외소득이 올라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농산물에 대한 수요와 소비가 증가하게 되고 농가소득도 함께 올라가게 된다.

 

특히, 전남은 오염되지 않는 청정 자연환경과 유기농업으로 생산한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과 아름다운 섬과 해안선 등 천혜의 자원을 고루 갖춘 대한민국 융복합산업화에 적합한 요충지다.

 

이러한 유·무형의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융복합산업화하여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함께 농외소득을 높여 나가야 하며, 맞춤형 푸드, 메디푸드, 고령친화식품, 수출식품과 같은 소재산업 분야까지 범위를 확장해 나가야 한다.

 

전남도는 농업·농촌의 융복합산업화를 위해 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활용한 농촌체험·관광, 유기농생태마을,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농촌융복합지구조성과 농식품산업 인프라 구축, 스마트 농업과 청년농업인 육성, 치유농업 등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먼저 1차 농산물, 즉 원물생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애플망고, 파파야 등 아열대 작물과 딸기, 파프리카 등 고소득 작목전환과 지역별 특화작목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1차 농산물가공과 2차 식품의 제조·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활력있는 식품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

 

전남지역 사례로 농촌융복합산업업체 중 우수모델 경영체로는 ㈜쿠키아(대표 김명신)를 꼽을 수 있다. 지역내 농가와 영농조합법인들과 협약을 맺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흑미, 두부 등 원물을 사용한 다양한 두부과자를 생산하고 있다. 두부과자 제조 특허를 획득해 좋은 먹거리를 만들고 일자리창출과 함께 대형 유통업체 납품 뿐만 아니라 중국, 호주 등에도 수출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이 농업·농촌의 융복합산업화를 집중 지원하여 성공모델을 육성·확산시켜 나가고 소비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농가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

 

또한, 생산된 농산물의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통해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 더 나아가서는 대외 경쟁력을 높여 수출농업으로 발전해야 한다.

 

미국의 경제학자 쿠즈네츠는“후진국이 공업발전을 통하여 중진국이 될 수 있으나 농업발전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했다.

 

지난 수백년 동안 그래 왔듯이 농업·농촌은 우리에게 생명산업으로 필수적이고, 언제나 국민과 함께 한 미래의 성장산업이다. 우리에게는 농업·농촌이라는 희망이 있다. 글로벌 팬데믹 이후 농업의 지형도가 크게 변화할 것이다. 농업의 융복합산업화와 수출농업 등 첨단기술(ICT)를 접목한 4차 산업혁명이 농업계에 새로운 희망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대해 본다.

 

전남도 농촌융복합산업팀장 최광일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