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전 안산시장, 진도 세월호 참사 해역 찾아 선상 추모

강보선 / 기사승인 : 2020-11-21 15:5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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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진도 인근 해상 찾아 희생자 추모- 동.서거차도 주민들과의 만남도 이어가

                       ▲ 제종길 전 안산시장
제종길 전 안산시장이 21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 인근 세월호 참사 해상을 찾았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선상에서 헌화하고 추모했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제 전 시장은 시장 재임때부터 매년 4월중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고해역을 찾아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제 전 시장은 "억울함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갖고 있어야 하는 책무다"고 하면서 "그런 사회가 만들어질 때까지 세월호 참사와 희생자들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 해는 일정이 늦어졌으나 제 전 시장은 퇴임 후에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어김없이 참사해역을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추모했다.

제 전 시장과 매년 함께 동행한 일행들은 사고 당시부터 가까이에서 아픔을 지켜본 안산 시민들로 참사 당시 필사적으로 구조에 나선 인근 섬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 해마다 방문하기로 했다. 이번 방문이 여섯 번째로 이어진 것이다.

 

참사 당시 구조와 희생자 수습을 도왔던 한 주민은 "아직도 그때 부둣가에 누워 있는 아이들이 떠오른다. 더 많은 아이들을 구조하지 못해 가슴이 아프다"며 안타까워 했다.

 

'세월호 사건'을 두고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기억할 것이다.

누구에게는 벌써 6년이 흘러 6주기 일수도 있고, 또 누구에게는 이제 6년이 흘러 6주기라고 할 것이나 세월호 사건은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될 참사이다.

 

그런면에서 세월호참사 해역을 매년 찾아 추모를 어어가고 있는 제종길 전 안산시장의 행보가 무엇보다 뜻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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