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 검역환경 변화에 대응한 식물검역체계 혁신

강보선 / 기사승인 : 2020-09-14 17: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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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병해충 발견 등 변화하는 검역여건에 맞춰 검역병해충 위험도 재평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최근 새로운 병해충 검출 증가*, 병원체 신규 유전자 정보 발견** 및 코로나19 상황 등 식물검역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식물검역체계 혁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19년 최초 검출된 검역병해충 Impatiens necrotic spot virus 등 60종(병 4, 해충 56)
** ‛08년 ArMV(바이러스) 검사법 개발 당시 유전자 정보는 32건, 현재는 227건 정보 발견

이에 검역본부는 첫째, 변화하는 통상환경 및 검역여건에 맞춰 검역병해충 및 실험실 정밀검역 관리체계를 좀 더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개선 중이라고 밝혔다.

① 주기적인 병해충 위험평가 기준개선 및 위험도 재평가로 검역여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한다.
 ❍ 2020년 3월에 마련된 새로운 위험평가 기준(참고2 참조)으로 대학, 관계기관 등의 병해충전문가를 참여시켜 총 2,273종(병 521, 해충 1,752) 병해충을 위험도에 따라 검역 지위를 조정 중이며,
- 효과적인 검역병해충 위험관리를 위해 위험평가 기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검역병해충 위험도 재평가를 매 5년 주기로 정례화한다.

② 기존 정밀검사법을 재점검하여 검역 신뢰도를 더욱 높인다.
 ❍ 과학 기술 발달로 유전자 정보 분석기술이 보편화 되어 병원체의 새로운 유전정보가 지속 발견됨에 따라 기 개발된 총 107종(바이러스 55, 세균 52) PCR 검사법*에 대해 재점검을 진행 중이며,
- 5년이 경과된 PCR 검사법 대상으로 매 3년 주기로 검사법 재점검을 정례화한다.
* PCR 검사(중합효소연쇄반응, Polymerase Chain Reaction) : 검출을 원하는 미생물(바이러스·세균 등)의 특정 유전자를 증폭하여 진단하는 검사


③ 대내외적으로 인정 받는 실험실 정밀검역 결과를 제공한다.
 ❍ 실험실 정밀검역 결과에 대한 정확도 제고를 위하여 식물병해충 분야별 정도관리 고도화를 추진 중이며,
- 또한, 식물검역기술센터 식물병해충 실험실에 대하여 한국인정기구(KOLAS)의 공인인정을 받는 중이다. 

 

④ 수요자에게 검역 서비스를 더욱 신속・정확하게 제공한다.
 ❍ 식물병해충 실험실 장비를 현대・표준화하고, 실험공간을 구획화하여 오염 차단 등 선진국형 표준실험실을 구현 중이다.
- 자체 연구사업을 통해 개발한 식물별 전자동 핵산분리 장비를 확대 설치하고, 무인 자동 PCR워크스테이션 및 Real-time PCR을 단계적으로 도입하여 정확성을 높이고 분석시간(15시간 → 5시간)을 단축하여 양질의 검역 서비스 제공 및 실험실 정밀검역 물량 증가에 대비하는 한편,
- 시료 준비실과 실험실간 완충구역(Buffer zone)을 설치하여 식물체로부터 유입되는 병원체의 오염을 차단할 계획이다.

둘째, 병해충 위험도가 낮은 수입식물을 서류검역대상으로 확대 지정하는 등 수요자 편익을 위한 검역방법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최근 5년간 병해충과 금지품이 검출되지 않은 품목 및 국제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반입 물품 중 일부 품목을 서류검역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 서류검역대상 품목 : [현재] 262품목 → (2021) 720 → (2022) 876(614품목 ↑)
 ❍ 서류검역대상으로 지정된 품목은 수입식물 검역 소요기간 단축(최소 2일→즉시) 및 컨테이너 물류비 절감* 등 검역 수요자의 편익이 증대될 뿐만 아니라,
- 현장 식물검역 인력도 절감되어 고위험품목 검역 등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 수입화물 1건(컨테이너 1대 기준)당 약 250천원 절감


 셋째, 코로나19 상황에서 차질 없는 농산물 수출을 위해 교역 상대국 검역관 방한 없이 비대면(Untact) 영상검역을 통해 수출을 추진하고, 수출입 시 식물검역증명서 사본 인정 및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상대국과 체결한 검역협정에 따라서 상대국 검역관을 초청하여 한국의 수출시스템을 점검받고 합동으로 검역을 실시해야 하나,
- 상대국과 검역관 방한 없이 영상검역을 통한 농산물 수출이 합의되어, 2020년 8월 24일 영상검역을 통해 중국으로 파프리카를 첫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 이번 중국과의 영상검역을 계기로 검역본부는 비대면 방식의 적용을 외국산 농산물의 수입검역 및 검역협상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항공편 운항 차질로 상대국 검역증명서 도착이 지연・중단됨에 따라 수출입 시 식물검역증명서 사본을 인정*(1개월 이내 원본 보완)하고, 미국, 뉴질랜드와 전자식물검역증명서 교환 시범 운영을 통해 미비점 보완 후 정식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 식물검역증명서 사본 인정 : 필리핀, 콜롬비아 등 21개국 약 5천건 진행 중

안용덕 검역본부 식물검역부장은 종합적인 식물검역체계 개선으로 정부와 검역 수요자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시스템이 확립되어, ”식물검역의 신속・정확성을 높여 국민에게 신뢰받고 국민의 편익까지 고려하는 식물검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아울러 식물검역 환경변화에 대응한 “합리적인 식물병해충 위험관리체계와 수출입 식물검역방법 개선을 통해 안전한 농업환경 유지 및 농산물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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