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현대·한일시멘트 임원들 제천운송업체에게 '을'인 이유?

이주영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9 11:23:15
  • -
  • +
  • 인쇄
한일현대시멘트 전 대표 동생에게 법인차 제공 의혹 운송업체, 지난해 5월 한일시멘트 임원과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골프 회동 그 업체
▲ 한일홀딩스

 

[프레스뉴스] 이주영 기자= 한일현대시멘트 전(前) 대표 동생에게 법인차를 제공했다고 의혹을 받고 있는 충북 제천의 A운송업체가 지난해 5월 한일시멘트 임원들과 노마스크 골프 회동을 가졌던 그 업체로 9일 확인됐다. <프레스뉴스 2021년 5월23일자 ‘얼빠진 한일시멘트 고위간부들, 코로나19 확산속  노마스크 골프 회동’ 기사 참조>

 

이에따라 한일홀딩스(회장 허기호) 계열사인 한일현대·한일시멘트와 A운송업체와의 관계에 의심의 눈초리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지난해 5월 한일시멘트 본사 임원이 제천까지 내려와 방역수칙을 위반하면서까지 A운송업체와 골프 회동을 갖는 절실함(?)은, A운송업체가 ‘갑’ 한일시멘트 임원이 ‘을’로 볼 수 밖에 없는 ‘이상한 관계’ 형성에 대한 뒷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그 이유는 대다수 지역운송업체들은 한일시멘트 팀원도 한 번 만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반해 A운송업체는 한일시멘트 전무가 직접 제천까지 내려와 함께 골프 회동을 가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20일 한일시멘트 전무와 이사는 A운송업체 대표와 제천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아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턱마스크를 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이란 지적도 나왔다.

 

지난해 5월20일 제천의 한 골프장에서 한일시멘트 전무와 이사가 A운송업체와 코로나19 확산속 노마스크 골프 회동을 가졌다.


당시 제천지역 일부 운송업체들은 “한일시멘트 고위간부들이 A운송업체 대표와 골프 회동을 가진 사실을 언론 기사를 보고 알았다”면서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골프 회동에 참석한  A운송업체에게 한일시멘트 BCT운송물량이 대부분 넘어갔다”고 유착 의혹을 제기하면서 “BCT운송물량과 관련해서는 감사를 통해 변동된 계약 내용과 물량을 파악해 보면 정확한 근거가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었다.<프레스뉴스 2021년5월27일자 ‘한일시멘트 고위간부 코로나19 확산속 골프 회동, 특정운송업체와 유착 의혹으로 번져’ 기사 참조>


한일시멘트 임원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골프 회동에 이어 한일현대시멘트 전 대표 사위 ‘고물낙찰’논란과 ‘동생,법인차 제공 받은’ 의혹, 여기에 한일시멘트 주가조작까지 이에 대해 한일홀딩스가 추구하는 ‘직무와 관련하여 판단의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금품, 향응, 편의제공 등 어떠한 형태의 경제적 이익도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지 않는다’는 경영이념에 걸맞다는 비꼼의 비판이 나온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