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다음 주 국내 도입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7 14:29:16
  • -
  • +
  • 인쇄
“투약대상·공급기관 기준 마련 중”
“6일에 40만 명분 추가 구매계약 체결…총 100만 4000명분 선구매 계약”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7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다음 주부터 미국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도입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화이자사의 경구용 치료제는 예정대로 1월 중순 국내에 도입이 된다”고 밝혔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제1통제관은 “지난 6일 한국화이자사와 40만 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추가 구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총 100만 4000명분 선구매 계약이 체결되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구용 치료제 도입 이후 최대한 빠르고 안전하게 투약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투약대상과 공급대상기관 등 세부적인 기준을 지금 마련중으로, 추후 소상하게 보고 드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 제1통제관은 “유행 규모 감소에 이어 위중증환자 등의 방역지표도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고 우려했다.

이에 “다시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의 감소 추세를 더 가속화하고, 유행 규모와 위중증환자 수를 더욱 줄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오미크론 같은 경우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2~3배가 높다, 고위험군의 감염과 중환자 치료체계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해외입국자의 관리를 강화하고 역학조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감염과 전파 우려가 큰 높은 집단 위주로 효율화하며 시민참여형으로 효율적이고 자율적인 역학조사 도입을 계획 중이다. 

또한 진단검사도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감염 가능성이 높은 시민들부터 PCR 검사를 신속하게 하고 무증상자 검사 등은 신속항원검사를 보편적이고 보완적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해서 병상을 확충해 재택 치료 등 효율적인 의료대응체계도 개선한다.

이와 관련 이 제1통제관은 “정부는 방역과 의료 분야의 전문가들 의견을 전체적으로 취합을 하고, 과학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오미크론의 위험성에 대비한 체계적인 전략을 조속하게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다시 일상회복이 올 수 있도록 함께 노력을 부탁드린다”면서 “개인의 건강과 우리 사회 모두의 안전, 일상회복의 최선의 수단인 예방접종과 방역패스 협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확진자 발생 규모 등도 다소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