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총량관리서 제외...다음 주부터 대출 가능

김대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4 17: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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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금융위원회

 

[프레스뉴스] 김대일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연말까지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이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당장 다음주부터 시행되는 전세대출은 총량관리 한도에서 빠진다.

정부는 다음 주 부터 전세대출은 가계부채 총량관리에서 제외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실수요자' 보호를 언급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하고 은행에서 막혔던 전세대출도 풀릴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과 은행은 4분기 중 취급되는 전세대출은 총량관리 한도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일부 은행에서 중단됐던 전세대출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권은 불필요한 전세대출이 취급되지 않도록 심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4분기 중 입주하는 사업장에서 총량규제에 따른 잔금(집단)대출 중단으로 잔금을 납입하지 못해 입주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금융권은 합동으로 TF를 구성해 110여개 사업장의 잔금대출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

'가계부채 저승사자'로 불리며 가계부채 총량 관리에 강한 의지를 보였던 고 위원장이 전세대출과 집단대출 등 실수요자 수요 부분에서는 한발 물러난 셈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서민 실수요자에 대한 전세대출과 잔금대출이 일선 은행지점 등에서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금융당국은 이르면 다음 주 추가적인 가계대출 규제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고 위원장은 "추가 대책에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관리 실효성 강화, 제2금융권 대출 관리와 금융사의 자체 가계부채 관리 방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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