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경제 > 금융

JB금융그룹, 광주은행 완전 자회사 추진

김혜리 / 기사승인 : 2018-07-13 11:06:1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잔여지분 모두 확보…경영지표 개선 효과 날 것
<사진=이슈타임DB>
(이슈타임)김혜리 기자=JB금융그룹이 광주은행의 잔여지분을 모두 확보해 완전 자회사 편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JB금융지주는 13일 이사회에서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광주은행과 JB간 지분을 교환해 광주은행의 지분을 100% 확보하기로 최종 결의했다. 

JB금융지주는 지난 2014년 10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광주은행 지분 56.97%를 인수한 후 광주은행의 최대주주가 됐다. 광주은행은 수도권에서는 간편하고 이용이 쉬운 소규모 점포로, 광주·전남에서는 지역민에게 가족·친지처럼 다가가는 지역민 은행으로 활발한 영업을 이어갔다. 

이후 2015년 579억원, 2016년 1034억원, 지난해 1342억원 등 꾸준한 당기순이익 상승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인수 당시 김한 JB금융지주 회장이 임시로 겸직했던 광주은행장을 분리하고 49년만에 첫 자행출신인 송종욱 행장을 선출하기도 했다. 

JB금융지주는 오는 9월20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포괄적 주식교환을 결의한 후 10월9일에 주식을 교환하고, 같은달 26일일 추가상장을 할 예정이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광주은행 주식 1주당 JB금융지주주식 1.8814503주의 비율로 진행된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주식교환 계약 체결을 통해 광주은행이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게되면 광주은행 순익이 모두 JB금융 순익으로 잡혀 경영지표 개선 효과가 날 것”이라며 “JB금융지주와 광주은행 양사의 경영관리 효율성 확보 및 적극적인 신사업 투자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