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곡 100주년, 제1회 태안예술가곡제

신정은 / 기사승인 : 2020-10-26 19: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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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ㆍ한국 대표 성악가 대거 출연

▲ 제1회 태안예술가곡제 포스터.
‘서해안 최고의 명품 휴양 관광도시 태안’에서 한국가곡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가곡제가 열린다.


26일 태안군에 따르면 오는 28일 태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120분간 태안군 주최 (사)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 주관 ‘제1회 태안예술가곡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만리ㆍ꽃지 사랑해(海)유(U)’라는 부제로 개최되는 이번 ‘태안 예술가곡제’는 김병찬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지휘자 변욱ㆍ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춘다.

또 한국 성악계를 대표하는 성악가로 바리톤 고성현, 테너 강무림ㆍ이정원, 소프라노 박미자ㆍ임청화)와등과 ‘서울우리예술가곡협회’ 전속 성악가들의 합동 콘서트로 꾸며진다.

공연은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각 계절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곡과 태안 지역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 곡 등으로 엄선해 진행된다.

해마다 4월이면 태안 전역을 노란 꽃물결로 물들이는 ‘수선화(김동명 시ㆍ김동진 곡)’, 최근 전국의 서퍼들로부터 ‘만리포니아’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리포 해변을 소재로 한 ‘만리포사랑’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가세로 태안군수가 직접 쓴 시에 최영섭 작곡가가 선율을 붙인 창작가곡 ‘그리운 태안’이 소프라노 박미자와 테너 이정원의 이중창으로 초연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밖에도 ▲가고파 ▲봉선화(가곡의 효시) ▲백두산 ▲진달래꽃 ▲청산에 살리라 ▲동심초 ▲향수 ▲아름다운 나라 등이 수준 높은 노래와 연주로 진행돼 태안군민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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