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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이슈타임)김담희 기자=실손보험 '끼워팔기' 금지로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 판매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금융위원회가 실손보험을 단독 상품으로만 판매하도록 규정을 변경하면서, DGB생명이나 KB생명 등 중소형 보험사들이 하나둘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이는 이른바 '끼워팔기'가 금지되면서 보험사들이 손해율이 높아 자칫 적자 상품으로 전략할 수 있는 실손보험을 팔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DGB생명보험은 지난달부터 실손보험 신규 판매를 중단했으며, KB생명도 이달부터 실손보험을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같이 중소형 보험사가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하는 것은 지난 3월 금융위가 보험업감독규정을 개정하고 모든 실손보험 상품을 단독상품으로 분리·판매하도록 규정했기 때문으로 예상한다.
지금껏 보험사는 단독 실손보험 상품 대신 종신보험이나 암보험 상품과 결합·연계해 이른바 '끼워팔기'로 판매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고객은 실손보험에 가입하는 데 필요하지 않은 여타 상품의 보험료도 내야만 했다.
이러한 보험사의 꼼수로 금융위는 소비자가 저렴한 실손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감독규정을 개정한 것이다.
하지만 규정 개정 후, 보험사는 단독형 실손보험 상품 손해율이 너무 높아 적자 발생이 불가피하다고 말하며 판매 중단을 선택했다.
보험사 관계자는 "중소형 보험사들이 높은 손해율에도 불구하고 실손보험을 판매했던 것은 연계한 다른 상품을 판매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실손보험의 적자가 커지는 상황에서 단독형만 팔라고 하면 중소형 보험사는 시장에서 철수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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