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충청권 유일 ‘대한민국 도시대상’

신정은 / 기사승인 : 2020-10-26 22: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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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미집행시설 우수정책분야 최우수 기관 선정
▲ 26일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맹정호 서산시장(우측).
충남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26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장기미집행시설 우수정책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도시의 지속가능성 및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자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도시대상은 229개의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표평가로 ▲도시사회 ▲도시환경 ▲도시경제 ▲지원체계 4개 분야와 우수정책으로 ▲도시재생 ▲장기미집행시설 ▲녹색도시 3개 분야 평가를 통해 우수지자체를 선정한다.

그중 서산시는 장기미집행시설 우수정책분야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시는 올해 7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규모 실효로 시민 혼선 방지를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추진 기획단(이하 기획단)’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단은 신속히 54개의 우선집행 도시계획시설을 선정했으며 연차별 예산계획을 통해 2023년까지 2800여억원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시설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보다 쾌적한 가로망 제공과 근린공원과 완충녹지 등 조성을 통한 안전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충청권에서 우리 시가 유일하게 수상하며 위상을 드높였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도시계획 정비와 인프라 확충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함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수상으로 향후 국토교통부 관련 재정지원사업 선발 시 가산점과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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