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변화에 따른 고추 정식시기 잘 맞춰야

김희수 / 기사승인 : 2020-04-23 10:28:2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김제시청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고추 정식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저온 피해가 없도록 적기에 심어줄 것을 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고추는 저온에 약한 작물로 갑작스럽게 온도가 떨어지거나 생육중 야간 기온이 15℃이하가 되면 생육이 억제되고 수정이 불량해져 비정상과가 발생하게 된다.

밭을 경운하기 2 ~ 3주전 10a당 완숙퇴비 3,000Kg, 석회 100 ~ 200Kg 을 살포하고 화학비료는 이랑을 만들기 7일전에 뿌려준다.

인산은 모두 밑거름으로 시용하고 질소와 칼리는 60%를 밑거름으로 나머지는 웃거름으로 3회 정도 나누어 준다.

이랑은 장마철 강우 등의 습해 예방을 위해 높이 20cm 이상으로 높게 만들어 주고 아주심기 3 ~ 4일전에 비닐을 덮어 지온을 상승시켜 주어야 뿌리 활착이 촉진된다.

고추 정식에 알맞은 모종은 너무 웃자라지 않고 잎이 11~13매로 첫 번째 꽃이 피었거나 피기 직전인 모종으로 병해충의 피해가 없는 모가 좋으며 아주심기 전 일주일 정도 경화처리를 해 외부온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오상열 기술보급과장은 올 4월은 평년 기온을 밑도는 날들이 많아서 이른 정식으로 정식 이후 저온피해를 입게 되면 정상 생육을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적기 정식을 위해 만상일이 끝난 뒤에 본밭에 정식해야 저온이나 늦서리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