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읍 전통시장 내 노후관 교체공사, 공중 가배수관 설치로 무단수 시공 호응

함양군 상수도 노후관 개량사업, 무단수 시공

함양군이 노후관 교체공사 구간 중 관로가 가장 복잡한 전통시장 내 100여가구 상인들의 영업 지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중 가배수관을 설치해 무단수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함양군 상하수도사업소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220억여원을 투입해 노후관 교체, 누수탐사 및 정비를 중심으로 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함양읍 시가지 노후관 37.6km 교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서는 근본적인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수도 본관부터 지관까지 전부 교체하는 전면 노후관 개량사업을 통해 군민 물복지 향상을 꾀하고 있다.

특히 복잡하게 관로가 형성되어 있는 함양읍 지리산함양시장도 공사 구간에 포함되어 있어 시장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공중에 ‘가배수관’을 설치해 단수없이 노후관 교체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시장상인회와 협의해 야간공사를 진행함으로써 시장상인들의 영업에 방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장상인 및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영현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리산함양시장 상인분들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최상의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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