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6월부터 결혼이민자·영주권자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이슈타임 / 기사승인 : 2020-05-14 11:38: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김포시청


김포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외국인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에게도 재난기본소득 15만원을 확대 지급한다.

지난 13일 개최된 제200회 김포시의회 임시회에서 관련 조례안이 의결됨에 따라 김포시에 결혼이민과 영주 체류자격을 취득하고 거주하는 약 2,900여명의 외국인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지급 기준일은 5월 4일 24시이며 기준일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김포시에 외국인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외국인등록증을 가지고 체류지를 관할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사용 기간과 사용 조건은 기존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와 같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외국인 중에 우리시민과 결혼해 가정을 꾸린 결혼이민자와 김포에서 삶을 영위하는 영주자까지 재난기본소득을 확대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