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시장, 재난기본소득 본격 지급 첫날 현장 찾아‘시민불편 해소’

김희수 / 기사승인 : 2020-05-14 12: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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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기본소득 14일부터 방문 신청 및 선불카드 지급


정읍시청


정읍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전 시민에게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지급한다.

유진섭 시장은 재난기본소득이 본격적으로 지급되는 첫날 내장상동과 수성동, 신태인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현장을 둘러보고 불편사항을 점검했다.

유 시장은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들을 만나며 불편사항과 코로나19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유 시장은 재난기본소득 신청과 수령을 위해 방문하는 현장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담당 직원 배치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소비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기부보다 지역 내 착한 소비를 당부했다.

이날, 시민 대부분은 어려워진 경제회복의 불씨가 될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호응을 보내며 유 시장이 추진하는 다양한 코로나19 지원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시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수립과 조례심의, 온라인구축, 시민홍보, 읍면동 인력지원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정읍시 재난기본소득은 지역의 시장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결혼이주여성을 포함한 정읍시민 110,666명에게 1명당 10만원씩을 지급한다.

사용기한은 7월 31일까지고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 매장 등을 제외한 지역 내 소재 사업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35,941명이 접수했으며 방문 신청은 14일부터 읍면동을 통해 신청받는다.

온라인 신청자 카드배부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14일부터 29일까지 지급되며 방문신청자는 신청접수와 동시에 즉시 카드가 지급된다.

이번에 지급되는 재난기본소득은 총 111억원으로 소비가 본격화되면 주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유 시장은 “재난기본소득 신청·수령 기간 동안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고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정읍시민 모두와 함께 손을 맞잡고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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