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육성 감국 신품종 ‘원향’ 보급 확대

김희수 / 기사승인 : 2020-05-15 13: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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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5년 동안 총 15만주 판매 기대


경상남도 육성 감국 신품종 ‘원향’ 보급 확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4일 약용자원연구소에서 약용작물 우량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개발한 감국 신품종 ‘원향’에 대해 종묘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감국은 10~11월에 꽃이 피며 관상용으로도 선호하지만 은은한 향이 좋아 감국차로 많이 이용되고 특히 청열해독의 효과가 있어 천연 해열제로 쓰인다.

이번에 경상남도가 육성해 보급하는 ‘원향’ 은 초형이 둥근 모양이고 약용과 분화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번 통상실시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5년 동안 총 15만주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농업기술원과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신풍영농조합법인은 산청군에서 감국, 홍화, 국향 등을 재배하고 있으며 감국 대량증식 및 재배에 대한 기술 수준이 매우 뛰어난 사회적 기업이다.

이 업체는 약용작물 재배경험이 많고 재배의욕이 높아 경남 우량품종을 확대 보급하고자 하는 농업기술원의 사업 취지에 적합하다는 것이 농업기술원 관계자의 의견이다.

최재혁 약용자원연구소장은 “통상실시 체결 후 분양한 감국 ‘원향’ 묘에 대한 정밀관리를 위해 농가 현지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출처가 확실한 감국재배로 균일도와 품질이 높은 감국 꽃을 생산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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