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346만명…정부, "상반기 내 1300만명 접종"

강보선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4 1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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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 백신 순차 공급 최대 활용…이달부터 900만명 접종해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사진=뉴스플로우)

[프레스뉴스] 강보선 기자=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가 346만명을 돌파했다. 전국민 대비 6.6% 수준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추가로 도입하고 2분기 접종 대상을 확대해 상반기 1차 1300만명, 2차 532만명의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4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6920명으로 총 346만6908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은 186만3973명, 화이자 백신은 160만2935명이다. 2차 누적 접종자는 3만538명 늘어난 26만7032명을 기록했다.

현재 정부는 비교적 접종 간격이 짧은 화이자 백신(3주)을 중심으로 2차 접종을 진행하고, 접종 간격이 11~12주에 달하는 AZ 백신의 1차 접종을 최대한 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1차 1300만명, 2차 532만명의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특별방역회의를 주재해 "상반기 1200만명 접종목표를 1300만명으로 상향할 수 있을 것"이라며 "11월 집단면역 달성 목표도 계획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접종 속도는 이달 셋째주부터 증가할 전망이다. 이달 말 추가 도입 예정이던 AZ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들어온다. 다음달 첫째 주까지 총 723만회분이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화이자는 다음달까지 총 500만회분이 매주 공급된다. 화이자 백신은 5~6월에 걸쳐 총 500만회분이 국내에 들어오기로 했다. 이외에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AZ 백신 167만회분과 화이자 백신 29만7000회분이 상반기 내 추가 공급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2분기 백신을 접종하는 고령층을 만 65~74세에서 60~74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접종자는 494만명에서 895만명까지 늘어나게 된다.

혈전증 부작용 우려로 인해 AZ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게 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 등) 19만1000여명은 다음 달 중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군 장병 중 30세 미만 45만2000여명도 별도 접종계획에 따라 군병원, 군부대 등에서 화이자 백신 등을 접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1만2000명)도 이달 27일부터 AZ 백신을 맞는다. 유치원·어린이집,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 가운데 30세 이상인 36만4000명은 다음달 7일부터 전국 각지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사전 예약 과정을 거쳐 AZ 백신을 맞는다.

정부의 구상대로 상반기까지 1300만명 이상 1차 접종을 마칠 경우 오는 3~4분기 2차 접종 시 전국민 대비 접종률은 36.2%까지 증가한다. 상반기 1300만명 접종을 위해선 5월 말부터 약 900만명의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대부분의 2차 접종은 3분기에 이뤄지기 때문에 2분기에 1차 접종을 최대한 진행하면 1300만명 이상이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전국 1만3000여개 위탁의료기관에서 동시에 예방접종이 진행될 수 있게끔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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