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업체들 가격 줄인상
(이슈타임)백재욱 기자=버거킹과 롯데리아의 햄버거 가격 인상에 이어 맥도날드까지 가격 인상을 인상해 햄버거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가격을 올린 지 1년 만에 주요 업체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며 소비자 부담만 커졌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맥도날드는 오는 23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1.89% 인상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빅맥 의 가격은 4200원에서 4300원으로 인상된다. 일부 버거와 디저트류, 아침메뉴 등이 제품별로 약 100원~300원가량 인상된다. 이보다 앞서 버거킹은 지난해 12월 햄버거 가격을 최대 8.3% 인상했다. 대표제품인 와퍼 의 가격은 5000원에서 5400원으로 올랐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롯데리아가 제품의 가격을 평균 3% 올렸다. 대표 제품인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의 가격이 기존 3300원에서 3400원으로 100원 인상됐다. 업체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을 햄버거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 손꼽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산 수입 소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원가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인건비와 임차료 등 경비 상승도 가격이 오르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햄버거 업체들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미 지난해 초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선 바 있기 때문이다. 특히 버거킹은 9개월 만에 가격 인상에 나서 비판을 사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가격 인상 요인을 모두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소고기 가격의 경우 지난해 12월 수입가격이 전년동월대비 24% 오르는 등 인상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 시급 논란이 불거지는 등 인건비 인상에 대한 부담은 인정하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한편 버거킹과 롯데리아, 맥도날드가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KFC 역시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각 햄버거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했다.[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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