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으로 파악된 곳에 음식 배달원 들어가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수배중이던 20대 폭력사범이 부임한 지 2개월 밖에 안된 순경에 의해 덜미가 잡혔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17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집단.흉기 등 주거침입)로 검찰에 수배 중인 허모(29)씨를 불심검문 중 검거했다고 밝혔다. 허씨는 지난해 11월4일 오후 6시30분 경 홍천군의 한 스크린골프장에 들어가 둔기 등으로 기물을 마구 파손한 혐의다.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심사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허씨는 A급 수배자가됐다. 허씨를 검거한 것은 지난 2월 경찰서 연봉지구대에 처음 배치된 신임 권영만(29) 순경이었다. 당시 권순경은 빈집으로 파악됐던 곳에 중국 음식 배달원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 이를 수상히 여겼다. 촉이 발동한 권순경은 배달원을 따라 들어가 불심검문을 벌이고 A급 폭력 수배자인 허씨를 체포했다. 김승국 생활안전과장은 "권순경의 꼼꼼하고 예리한 문안순찰이 없었다면 폭력 수배자 검거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또 다른 범죄에 노출될 수 있었다"며 "주민의 안전을 확인하고 안부를 묻는 "똑? 똑! 문안순찰"이 효과를 거둔 셈"이라고 말했다.
중국 배달음식을 시키던 A급 수배자가 경찰에게 잡혔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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