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C1과 p50의 작용에 따라 암세포의 성장이 촉진·억제되는 것 규명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한국과 이스라엘 공동 연구진이 암세포 성장 억제에 대한 새로운 메커니즘을 발견했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19일 노벨화학상 수상자이자 서울대 의대 단백질대사의학연구센터 석좌교수인 아론 시카노버 박사와 권용태 교수팀이 만성염증과 악성종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NF-·B·의 대사과정을 담당하는 단백질 결합효소 KPC1이 강력한 종양억제 단백질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NF-·B는 DNA 정보를 토대로 RNA를 만드는 데 관여하는 전사효소로, 세포가 각종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데 필요한 단백질을 만들도록 해 일반 세포는 물론 암세포의 생사와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NF-·B의 기본구성 단위물질인 p105가 단백질 결합효소인 KPC1의 작용으로 분해되면서 p50이라는 다른 기본구성 단위물질이 생성되며, KPC1과 p50의 작용에 따라 암세포의 성장이 촉진되거나 억제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PC1은 효소 등에 유비퀴틴(Ub)이라는 작은 단백질 조각을 붙여 분해되도록 하는 단백질 결합효소이다. KPC1에 의해 유비퀴틴과 결합한 p105는 분해돼 p50이 되고, p50은 세포 내에 있는 다른 NF-·B 기본구성 단위물질인 p65와 결합(p50Xp65)해 암세포 성장을 촉진한다. 그러나 연구진이 암세포에서 KPC1이 과다 발현되도록 해 p50이 많이 생성되게 한 결과 p50이 다른 p50과 결합(p50Xp50)해 오히려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C1이 많아지면 p50이 많이 만들어져 p65보다 p50과 결합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p50X50형태의 NF-·B가 증가해 암세포 성장이 억제되는 것으로 연구진은 풀이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를 기반으로 NF-·B와 KPC1을 표적으로 하는 신약개발 연구가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간암 모델 쥐를 만들어 KPC1의 항암 메커니즘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이스라엘 공동 연구진이 암세포 성장·억제에 대한·새로운·메커니즘을 발견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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