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중 2개만 진품 그것도 100만원 채 안돼
(이슈타임)백민영 기자=가짜 미술품을 전시한 뒤 골동품 판매사기를 벌인 화랑 대표가 경찰에 잡혔다. 유모(47)씨는 고가의 미술품 등을 자신의 화랑에 전시했다. 하지만 이것은 동원된 모조품에 불과했다. ·모조 반가사유상· 등을 200억원 짜리 진품이라고 속이며 피해자들을 끌어 모았다. 피해자들은 주로 투자처를 찾다 미술품 시작에 눈을 돌린 주부들이었다. 유씨는 이런 고가의 골동품을 수집하는 전문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피해자들에게 골동품 가치는 떨어지지 않는다 등의 말로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송파경찰서 경제범죄수사팀의 한 관계자는 ·은행이 저금리 시대라 투자자들이 투자처를 찾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여기에 관여하게 된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유씨는 골동품을 판매한 뒤 위탁 판매로 20% 수익금을 내주겠다며 물건을 다시 돌려받았다. 또한 다른 투자자를 데려오면 ·고객 유치 수당·을 지급하며 다단계 거래 수법까지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에게 속아 골동품을 사들인 피해자는 모두 13명, 피해 금액은 2억여 원에 이른다. 전문기관 감정 결과 판매물품 16점 중 진품은 단 2점 뿐이었다. 이마저도 100만원 채 안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화령에 있던 골동품을 모두 압수하고 유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
가짜 모조품 전시·판매 하던 40대가 구속됐다. [사진=YTN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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