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세월호 1주년 집회서 태극기 불태운 남성 "공권력에 대한 울분을 참지 못했다"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4-21 15: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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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모독 의도 없다"
세월호 집회 당시 태극기를 태워 논란이 됐던 인물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사진=YTN 방송 캡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지난 18일 세월호 1주년 집회에서 태극기를 불태워 논란이 됐던 인물이 나타났다.

21일 한 매체는 집회에서 태극기를 불태운 20대 초반 남성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태극기를 불태운 이유에 대해 이 남성은 "집회에 참석했다가 상황이 너무 답답했고, 공권력에 대한 울분을 참지 못해서 태웠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국기를 모독할 생각은 없었고 국기가 가지는 상징성 또한 알고 있다"면서도 "공권력을 남용하는 일부 권력자들은 순국선열이 피로써 지킨 태극기를 가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 그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국가를 모욕하려는 취지가 아니라 부당한 공권력에 대한 항의를 한 것"이며 ""태극기가 출력된 종이"를 우연히 발견해 태운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태극기를 불태운 것 때문에 세월호 유가족들과 집회 참가자들이 비판을 받게 돼 안타깝고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사건과 관련한 경찰 출석 여부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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