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에서 2층으로 가는 비밀통로도 있어
(이슈타임)백민영 기자=21일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남양주시 진전읍에 330여㎡ 규모의 퇴폐 마사지업소를 운영한 이모(72)씨와 여성 종업원 2명 등 3명을 검거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도심 외곽에 한적한 지역 상가건물 3층에 고급 대리석을 사용해 건전 마사지샾처럼 시공했다. 하지만 비밀통로로 연결된 2층에 샤워실이 갖춰진 성매매 밀실 4개가 마련됐고 업소 내, 외부 곳곳에 CCTV를 설치해 단속을 피해왔다. 또한 3층 업소 일부 벽면은 리모콘으로만 열 수 있는 비밀문을 설치했다. 이곳에서 2층 밀실로 내려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이씨는 지능적으로 업소를 운영했으며 비밀문을 폐쇄하고 도주할 수 있는 비상구도 확보했다. 경찰은 단속 이후에도 재영업 방지를 위해 건물주에게 성매매 영업 사실 통보 및 실업주 등 업소 관련자 등을 끝까지 추적수사할 방침이다.
남양주시에서 밀실 퇴폐업소가 적발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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