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값 80% 인상했지만 판매량은 감소는 20%도 채 안돼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정부의 담배 가격 인상이 금연에 크게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A편의점 업체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9일까지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줄었다. 하지만 월별 판매량 감소율은 1월 33%, 2월 22.4%, 3월 14.9%, 4월(1~19일) 12.2%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 B편의점 역시 비슷한 통계를 내놨다. 지난 19일까지의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5.3% 감소했지만, 월별 판매량은 1월 36.6%에서 4월 16.4%로 줄어드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율은 낮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담뱃값 인상 등 금연정책 추진에 따라 1분기 기준 담배 반출량이 작년 동기에 비해 44.2% 감소했다. 같은 기간 편의점의 담배 판매 감소율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정부가 말하는 "반출량"이 담배 제조사가 공장에서 출하하는 시점에 정부에 신고하는 물량이라 소매 판매 추이와 직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올해 1월 1일자로 담뱃값이 오른다는 소식에 작년 9월 이후 담배 수요가 크게 늘었고, 이에 맞춰 당시 유통업계도 "안전재고"를 늘렸다"며 "이 영향으로 올해 1분기에는 유통업계의 발주량이 줄고 제조사의 출하량이 크게 감소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담배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담배 판매량이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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