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을 건너는 버스', 국내 첫선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4-22 09:22:5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오는 5월 15일부터 정식 운영 예정
국내 최초의 수륙양용버스가 시승식을 개최했다.[사진=유튜브 캡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국내 최초의 수륙양용버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아쿠아관광코리아는 인천시 서구 정서진 경인아라뱃길 여객터미널에서 수륙양용버스 시승식을 개최했다.

사업자가 1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개발한 수륙양용버스는 높이 3.7m, 길이 12.6m, 폭 2.49m 크기로 무게는 12t이다.

이는 일반 좌석버스보다 조금 큰 크기이다.

또한 260마력의 대형버스 엔진 1개와 같은 마력의 선박엔진 2개 등 3개의 엔진을 장착해 육로 최고속도는 시속 140㎞이며 뱃길에서는 10노트(약 18.5㎞)까지 낼 수 있다.

비상시 유리창을 깨고 탈출할 수 있는 망치,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도 갖추고 있다.

이날 버스는 아라뱃길 여객터미널을 출발해 북인천 지하차도까지 육로로 왕복운행했다.

이어 여객터미널 전용 선착장 주변 아라뱃길을 순회하며 총 50여분간 운행됐다.

장호덕 아쿠아관광코리아 회장은 "수륙양용버스는 이미 세계 유명도시에서 인기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며 "세계에서 3번째, 국내 최초로 제작한 버스인 만큼 이용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쿠아관광코리아는 오는 5월 15일부터 수륙양용버스 2대를 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