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과 도덕성을 갖춘 사람을 찾아라"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이완구 국무총리가 취임 63일만에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차기 총리 후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청와대는 이미 이 총리 후임 인선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되 조기 사퇴한 만큼 '능력'은 기본이고 '도덕성'에서 검증된 인물을 찾아야 하기에 박 대통령의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총리 인선은 박 대통령의 순방 이후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이지만 정치권에선 이미 복수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우선 과거 박 대통령이 총리감으로 점 찍었던 이명재 대통령 민정특별보좌관, 공학자 출신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의 이름이 나온다. 여권 인사 가운데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황우여 사회부총리, 이인제 최고위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야권 출신의 호남인사들인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장 등도 여전히 후보군에 있다는 평가다. 다만 정치인이 총리로 발탁되면 내년 총선 출마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 현직 각료 중에서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총리로 기용할 것이라고 여권 일각에서 관측하고 있다. 청와대 일각에선 황찬현 감사원장을 총리로 발탁하는 것 또한 예상하고 있다. 이어 한때 총리 후보군에 포함됐던 조무제 전 대법관,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 등 법조인의 이름도 다시 등장하고 있다. 한편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은 22일 '박근혜 정권 스스로 이 정권을 운영할 능력을 상실했으니 야당과 국민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차기 총리는 공개모집 통해 중립내각형 총리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완구 총리의 사의 표명으로 차기 총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사진=채널A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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