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10범 성범죄자 전자발찌 끊고 도주 10일 째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4-23 13: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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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벗어났을 가능성도 있어
전과 10범의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백민영 기자=경찰이 전과 10범의 성범죄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10일 가까이 잠적해 추적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특수강도강간 등의 전과범 박모(30)씨가 지난 13일 새벽 3시 경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고 전했다.

경찰은 박씨의 전자발찌 신호가 수신되지 않는다는 보호관찰소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박씨의 휴대전화가 꺼져 있는 상태여서 소재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박씨가 10일 가까이 잠적한 것으로 보아 서울을 벗어났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전국 지방경찰청에 공조수사를 요청한 상태라고 한다.

박씨는 지난 2006년 다방 여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훔친 혐의로 징역 6년 형을 선고 받는 등 10차례의 전과가 있다. 지난해 말부터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로 보호관찰소 관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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