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된 '좀비수표' 재활용한 60대 구속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4-23 14:31: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귀금속 등 금품 1억4000만원어치 사들여
폐기수표를 재활용한 60대가 구속됐다. [사진=YTN 영상 캡쳐]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이미 사용돼 폐기해야하는 이른바 '좀비 수표'를 빼돌려 사용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조모(63)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조씨 등은 최근 6개월 동안 경기도 안산의 한 저축은행에서 폐기수표를 빼돌렸다. 이들은 이 수표를 가지고 귀금속 등 금품 1억4000만원어치를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한 번 사용된 수표는 고무인으로 표시를 한 뒤 구멍을 뚫고 은행직원이 보는 가운데 잘라야 한다. 하지만 해당 저축은행은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