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백수오' 이엽우피소 사용 제품 65.6%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시판 중인 토종 약초 '백수오' 제품 대부분이 가짜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백수오는 '은조롱'으로 불리는 식물뿌리로 특히 갱년기 장애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장년층 여성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검경 합동으로 시중에 유통 중인 32개 백수오 제품에 대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 백수오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단 3개(9.4%)에 불과했다고 지난 22일 발표했다. 반면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를 사용한 제품은 21개(65.6%)로 나타났다. 이엽우피소만을 원료로 한 제품은 12개(37.5%),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혼합한 제품은 9개(28.1%)였다. 이엽우피소는 백수오와 외관이 비슷하지만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없으며 신경쇠약 등 부작용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 식물이다. 나머지 8개 제품(25.0%)은 백수오 원료 사용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 중 2개 제품은 제조공법상 유전자 검사가 가능한데도 백수오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6개 제품은 제조공법상 제품에 유전자가 남아있지 않아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국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시판 중인 백수오 제품 대부분이 가짜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YTN 뉴스 캡쳐]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박혜성 다른기사보기
댓글 0

사회
[오늘 날씨] 출근길 '초겨울 추위'...수도권 한파주의보
강보선 / 25.11.03

국회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참석
프레스뉴스 / 25.11.02

문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참가 기업 현장 소통
프레스뉴스 / 25.11.02

스포츠
태국의 사돔 깨우깐자나, 2025 시즌 KPGA 투어 ‘명출상(신인상)’의 주인공...
프레스뉴스 / 25.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