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원과 파견직, 급여 체계가 다르다?
(이슈타임)백재욱 기자=국토교통부의 로켓배송 불법판정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유명 소셜 커머스 업체인 쿠팡이 '식비'로 파견직 직원들을 차별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여 곤혹을 치르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모바일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서 한 글쓴이는 '파견직들 세전 140주고, 말만 6시반 퇴근이지, 야근수당과 야근식비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야근시 파견직 개인 사비로 식당이용 후 야근한다. 노예처럼 부려먹는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 글을 본 블라인드 이용자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용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헐 레알?', '쿠팡 라운지 댓글 달린거 보면 아주 개판이더라구요', '내부 고객부터 챙겨라' 등의 댓글을 적었다. 한편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해 쿠팡 측은 '사실이 아니며 야근 수당도 지급하고 있다'며 글의 내용을 부인했다. 쿠팡 관계자는 이슈타임과의 통화에서 '파견직 직원들에게 저녁 식대를 포함한 시간 외 수당을 지급한다. 즉, 파견직 직원들은 자비로 저녁 식사를 하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확인 결과 현재 쿠팡의 정규직 직원들과 파견직 직원들 간의 급여 체계가 조금 차이가 있다. 쿠팡 정규직 직원들은 '포괄임금제'를 적용해 저녁 식대 항목이 별도로 포함되지 않는다. 복지 차원에서 저녁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다. 포괄임금제는 연장'야간근로 등 시간 외 근로 등에 대한 수당을 급여에 포함시켜 일괄지급하는 임금제도다. 파견직 직원 계약과 관련해서는 '파견직 직원들이 쿠팡 측과 계약을 할 때 계약서에 급여가 식대에 포함된다는 것을 명시한다'고 전했다. 앞서 쿠팡은 지난 2013년 12월 식당을 오픈하며 아침 식사와 저녁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쿠팡이 파견직 직원들을 차별 대우 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사진=쿠팡 블로그 캡처]
모바일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게시글.[사진=블라인드 캡처]
쿠팡은 지난 2013년 식당을 오픈하며 무료로 아침,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사진=쿠팡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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