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여고생간 키스장면 방송한 '선암여고 탐정단'에 경고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4-23 19: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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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유자식 상팔자', '예상TV경마', 'SNL 코리아' 등도 징계
여고생간의 키스장면을 방송한 '선암여고 탐정단'에 경고가 내려졌다. [사진=JTBC 홈페이지 캡쳐]

(이슈타임)백민영 기자=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에 경고 징계가 떨어졌다. 여고생 연인끼리의 키스 장면 등이 방송을 통해 나왔기 때문이다.

2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선암여고 탐정단'에 대해 이와 같이 의결했다.

방심위는 '현시대의 청소년이 고민하는 성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자 했던 기획의도를 감안하더라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드라마에서 동성애를 소재로 다루면서 여고생 간의 키스장면을 장시간 클로즈업 해 방송하는 것은 방송심의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같은 방송사의 프로그램 '설특집 유자식 상팔자'에 대해서도 '12세 이상 시청가'에서 청소년 출연자가 부모의 성관계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을 방송한 이유로 경고를 의결했다.

방심위는 특히 리빙TV와 생활체육TV의 '예상TV경마'에 대해 배당률에 치중한 내용으로 사행행위를 조장하고 유료정보서비스를 홍보하거나 이용을 유도하는 내용 등을 방송한 이유로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중지와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를 결정했다.

욕설과 비속어 등을 반복적으로 사용한 'SNL 코리아 시즌6'도 '해당방송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가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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