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받을 일 아니라며 인터뷰 고사 중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사정이 딱한 할머니를 위해 남몰래 선행을 배푼 프로야구 선수의 사연이 늦게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 퍼지고 있다. 지난 20일 MBC경남 방송 프로그램 '경남아 사랑해'는 최근 화제가 된 NC다이노스 소속 김태군 선수의 선행을 소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밥 한공기만 시키고 밑반찬으로 겨우 허기를 달래는 할머니를 위해 김태군 선수가 1달치 식비를 미리 계산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제작진이 NC다이노스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김태군 선수의 선행은 사실로 밝혀졌다. 당시 김태군 선수와 함께 있던 NC다이노스 홍보팀 박중언 과장은 '처음 할머니는 뵀을 때 공깃밥과 김치만 드시고 계셨다'며 '다른 메뉴를 시켜드리려 하니 거절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김태군 선수가 다른 날 그 식당에서 할머니를 또 뵙게 됐고, 1달 치 식비를 결제해드렸다'고 덧붙였다. 덕분에 할머니는 푸짐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김태군 선수는 '금액도 많지 않고 칭찬받을 만한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인터뷰를 고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누리꾼들은 '금액의 크기를 떠나 다른 사람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것을 나누는 김 선수의 따뜻한 배려가 보기 좋다'는 반응이다.
반찬 굶는 할머니를 위해 한달치 식비 제공한 야구선수가 있어 화제다. [사진=MBC경남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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