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땅콩회항' 승무원 "오너 일가 위한 로열패밀리 특별교육 받았다"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4-24 09:57:4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대한항공 "조 전 부사장 탑승 전 주의사항을 알려준 것은 맞지만 과장됐다" 반박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로열패밀리 탑승과 관련한 특별교육을 받았다'는 승무원 주장이 나왔다.[사진=유튜브 캡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로열패밀리 탑승과 관련한 특별교육을 받았다'는 승무원 주장이 나왔다.

사건으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피해를 입었던 승무원 김도희씨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주 퀸스카운티 법원에 제출한 손해배상 추가 고소장을 통해서 이같이 밝혔다.

고소장에서 김씨는 '조 전 부사장 탑승과 관련해 두번의 사전 특별교육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교육은 지난해 12월2일과 3일 각각 4시간과 1시간에 걸쳐 진행됐고, 조 전 부사장의 개인적 취향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교육의 내용은 조 전 부사장에게 사용하면 안 되는 언어와 기내 환영음악 볼륨, 수프의 최적 온도, 수하물 보관방법 등이었고, 다른 승무원들은 조 전 부사장의 취향에 관한 보고서를 미리 읽어봐야 했다고 김씨는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조 전 부사장 탑승 전 주의사항을 알려준 것은 맞지만 과장됐다'며 '김씨 측이 검찰 조사 및 1심에서 언급되지 않은 상황을 과장되게 표현해 재판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반박했다.

*'대한항공 조현아 '땅콩리턴' 사건' 이슈타임라인
[2015.04.22] '땅콩회항' 승무원 '오너 일가 위한 로열패밀리 특별교육 받았다'
[2015.04.20] '땅콩회항' 조현아 항소심 징역 3년 구형
[2015.03.11] '땅콩회항' 승무원, 미국서 조현아 상대로 소송 제기
[2015.02.17] 박창진 사무장, 병가 50일 연장
[2015.02.15] 조현아, 박창진 사무장 등에 2억원 공탁
[2015.02.14] 조현아 1년 실형 받자 불만'하루만에 항소 결정
[2015.02.12] 조현아 항로변경죄 유죄 판결, 징역 1년 선고
[2015.02.12] 조현아 1심 선고공판 예정'항로변경죄 인정 여부 초점
[2015.02.09] 박창진 사무장, 또다시 병가
[2015.02.06] '땅콩리턴' 조현아, 구치소 접견실 독차치''갑질' 빈축
[2015.02.03] 박창진 사무장, 비행 스케줄 부당함 토로
[2015.02.03] 조현아, 징역 3년 구형''선처 부탁드린다' 울먹
[2015.02.02] 박창진 사무장, 공판 후 병원 行'링거 맞아
[2015.02.02] 박창진 사무장, 조현아 결심공판 출석''노예처럼 희생만 강요'
[2015.02.02] 박창진 사무장, 대한항공 업무 복귀
[2015.01.20] '땅콩회항' 논란의 순간 담긴 CCTV 영상 공개
[2015.01.19] 조현아 첫 공판, '직역 1년 이상' 가장 무거운 처벌
[2015.01.06] 檢 '땅콩회항' 조현아 내일 구속기소'수사결과 발표
[2014.12.30] 조양호'조현아, 재계에 전례없는 '부녀 구속'
[2014.12.26] 대한항공 임원에게 돈 받은 국토부 조사관 구속
[2014.12.24] 檢, 땅콩회항' 조현아 사전구속영장'30일 구속여부 결정
[2014.12.23] 조현아 4개 혐의로 영장''증거인멸' 수사 계속
[2014.12.22] 檢, 조현아 배임'횡령혐의 본격 수사착수
[2014.12.19] 檢, 대한항공 임직원 줄소환''증거인멸' 조사 가속
[2014.12.18] '땅콩회항' 증거인멸 주도 대한항공 임원 입건
[2014.12.15] 檢, '땅콩리턴' 당사자 여승무원 추정 여성 6시간여 조사
[2014.12.12] 檢, '땅콩 회항' 기장 출국금지'관련자 본격 소환
[2014.12.11] 檢, '땅콩리턴' 대한항공 압수수색'조현아 출국 금지
[2014.12.10] 대한항공, 승무원 SNS 검열 의혹
[2014.12.09] 조현아 부사장, 대한항공에 사표 제출
[2014.12.08]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사무장 내려라' 고함'뉴욕공항 후진 '파문'
'

[저작권자ⓒ 프레스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