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내려 휠체어 잡고 함께 걸어
(이슈타임)백재욱 기자=한 시민의 지팡이 역할이 돼 준 경찰관이 뜨거운 박수를 받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경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강변북로에서 휠체어 타고 역주행하던 할아버지를 구한 오세중 경사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당시 할아버지는 따뜻해진 날씨에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섰다. 훈훈한 날씨는 물론 꽃 핀 거리에 들뜬 할아버지는 그만 길을 잘못 들어 강변북로에 진입하고 말았다. 차량이 쌩쌩 달리는 아찔한 도로 위에서 할아버지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위험천만한 역주행을 하고 있었다. 그때 출동한 마포경찰서 오세중 경사는 망설임 없이 순찰차에서 내려 할아버지의 휠체어를 잡고 함께 걸었다. 그는 할아버지가 무사히 강변북로를 빠져나갈 수 있게 걷고 또 걸었다. 서울경찰이 공개한 영상에 의하면 할아버지와 오세중 경사의 동행은 아름다움 그 자체다. 설명처럼 자동차들 사이에서 위협감과 외로움을 느끼셨을 할아버지를 위한 따뜻한 동행 이 아닐 수 없다. 오세중 경사의 활약은 최근 좋아진 날씨만큼이나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강변북로에서 역주행을 하던 할아버지를 구한 경찰관의 사연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사진=서울경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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