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에서 음란행위 하면 대박?'…경마장 '바바리맨' 붙잡혀

백민영 / 기사승인 : 2015-04-27 10: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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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와 여자화장실 등에서 음란행위
경마장에서 자신의 신체 일부를 여성에게 보여준 남성이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백민영 기자=경마장에서 자신의 신체 일부를 여성에게 보여준 남성이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여성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면 경마 우승마를 맞출 수 있다는 미신을 믿은 경마장 '바바리맨'이 붙잡혔다.

27일 부산 강서결찰서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중 밀집장소에서의 추행)으로 강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강씨는 지난 24일 부산 강서구 범방동 렛츠런파크 부산, 경남 경마장 엘리베이터와 여자 화장실에서 여성 4명에게 바지를 벗은 채 신체 일부를 보여주는 등의 음란행위를 한 혐의다.

피해 사실을 들은 경찰은 경마장 CCTV 등을 분석, 잠복해 경마장 관람대에 앉아 있던 강씨를 붙잡았다.

강씨는 경찰에서 '경마 전 여성에게 음란행위를 하면 경마 대박이 터진다는 미신 때문에 그랬다'고 범행 이유를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강씨가 또 다른 범죄를 저질렀는지에 대한 수사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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