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관계 개선 돌파구 될지 주목
(이슈타임)박혜성 기자=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 김대중평화센터 이사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은 지난 26일 "정부의 승인을 받아 북측에 이희호 여사 방북을 위한 사전접촉을 개성에서 갖자고 (팩스로) 제안했다"며 "북측은 "지금은 복잡한 상황이 있으니 추후 연락하자. 이 여사가 오시는 것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지난주에 답변했다"고 전했다. 김 이사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러시아 전승행사에 참석한다는 이야기도 있어 5월 말로 이 여사의 방북을 예정하고 있다"며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까지 북측의 답변을 기다려보고 연락이 없으면 우리 측에서 재차 연락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여사가 방북해 김 위원장을 면담하게 되면 남북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도 이희호 여사의 방북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현재 상황이라면 이 여사 측에서 방북 신청을 하면 정부는 승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북침 핵전쟁 연습"이라며 연일 맹비난해온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별다른 충돌 없이 지난 24일 종료된 것도 남북관계의 국면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 또한 나오고 있다. 한편 정부는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인 독수리훈련(FE) 종료를 계기로 당국 간 대화채널 가동과 민간 교류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희호 여사가 5월 말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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