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타임]여야 차기 대권 주자 1순위 첫대결서 김무성 압승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4-30 10: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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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대결 승리 챙기며 대권 주자 입지 굳혀
김무성 대표가 문재인 대표와의 첫대결에서 승리를 챙기며 차기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사진=김무성, 문재인 대표 공식 사이트]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여야의 차기 대권 주자 1순위로 꼽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첫 대결에서 김 대표가 압승을 거뒀다.

이번 재보선 승리를 계기로 김 대표는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

특히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딛고 일궈낸 '수도권 싹쓸이' 승리라는 점에서 여권내 위기 해결사로서 면모를 확실히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김 대표는 이번 재보선 초반부터 '지역일꾼론'을 내세웠고, '새줌마(새누리+아줌마)' 구호를 외치며 선거 캠페인을 주도했다.

비록 '야당의 성지' 광주에서 당선인을 내진 못했지만 27년만에 서울 관악을을 차지하며 수도권 전역에서 승리를 이뤄냈다.

김 대표의 리더십은 위기 상황에서 더 빛났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오는 2016년 총선까지 전국 단위 선거가 없기 때문에 김 대표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리더십을 행사할 전망이다.

다만 본인의 수차례 거듭된 부인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권가도에 오른 것이 김 대표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재보선에서 완패로 리더십이 급격히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 리더십이 흔들릴 뿐 아니라 '1등 대권 주자'라는 위상도 위협받고 있다.

호남에서 마저 당선인을 내지 못했다는 점은 문 대표로서는 이후 대권 행보에서 계속 발목을 잡힐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성완종 파문의 반사 효과를 승리로 이어가지 못한 점에서 출범 석 달도 되지 않은 문재인 호(號)가 바닥부터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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