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운영기관 "무임 수송으로 인한 손실 정부가 지원하라"

박혜성 / 기사승인 : 2015-04-30 15: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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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 승차 손실금 한해 4500억원 넘어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들이 무임 수송에 따른 손실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들이 무임 수송에 따른 손실에 대해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장 7명은 지난 29일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회의를 열고 만 65세 이상 등 승객의 무임 수송으로 인한 손실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해 무임승차로 입은 손실은 전국적으로 4500억원을 넘었다.

또한 지난해 전국 7개 도시철도의 하루 무임승차 인원은 전체 수송인원(659만명)의 16%에 이른다.

이들은 정부 지원이 없을 경우 오는 2017년부터 만 65세 이상 무임 수송 대상자 중 일부에 대해 현재 100%인 할인율을 일부 조정하는 등의 대안을 담은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은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보내질 예정이다.

한편 이들 기관은 지난 2003년부터 무임수송 손실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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