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후 스스로 119에 전화하기도
(이슈타임)백민영 기자=잔인한 인터넷 게임 영상을 본 뒤 누나를 이유없이 흉기로 찌른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17)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지난 오후 3시30분 경 A꾼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자신의 집 거실에서 누나(21)를 칼날길이 12㎝의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누나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군은 범행 직후 스스로 119에 전화를 했다. 경찰에서 A군은 내가 찌른 것은 맞는데 왜 찔렀는지 나도 모르겠다 는 이야기를 전한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한 관계자는 A군은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학교에 나가지 않고 중퇴한 뒤 인터넷 게임을 주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며 A군이 본 게임 동영상은 적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 전했다. 이어 A군의 컴퓨터를 압수, 디지털증거분석실로 보내 분석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인터넷 게임에 중독된 10대가 이유 없이 누나를 흉기로 찔렀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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