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차례 경고장 받은 상태
(이슈타임)권이상 기자='주차 스티커'를 붙이려 한다는 이유로 아파트 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해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했다. 1일 SBS 8 뉴스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안양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벌어진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경비원 유모 씨(65)는 지하 주차장에 익숙한 차량 한 대가 들어서는 것을 보고 즉시 따라 내려갔다. ' 운전자는 입주민 노모 씨로 평소 '주차 스티커'를 차에 붙이지 않아 40여 차례 경고장을 받은 상태였다. ' 이날도 두 사람은 주차증 문제로 목소리를 높이다 이내 몸싸움이 벌어졌다. ' 당시 모습은 주차장 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영상에는 흰옷 입은 노모 씨 연달아 주먹을 날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 20여 분 뒤 경찰차와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다. 의식을 잃은 경비원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외상성 뇌출혈'로 사망했다. ' 경비원 유모 씨의 처남은 '(유모 씨는) 책임감 있는 분이셨다. 경비원으로서 본연의 의무를 다하고자 했는데..'라며 울분을 토했다. '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알아보고 있으며 노모 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주차 스티커'를 붙이려 한다는 이유로 아파트 주민이 ?경비원을 폭행해 사망케 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사진=SBS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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