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카네이션, 3년 간 지불된 해외 로열티만 무려 110억원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어버이날의 대표적 선물인 카네이션의 해외 로열티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7일 장윤석 새누리당 의원이 농촌진흥청을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해외에 지불한 장미와 카네이션의 로열티는 110억원에 달했다.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등의 행사로 5월에는 장미와 카네이션 수요가 급증하는데, 이러한 수요 증가는 로열티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한국은 지난 2002년 국제신품종보호동맹에 회원국으로 가입, 품종보호권이 설정된 품종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해야 한다. 정부는 품종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골든씨드 프로젝트'와 원예 작물 로열티 대응 기술개발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게 장 의원은 지적했다. 장 의원은 '특히 5월에는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꽃다발 수요가 급증하지만, 축하와 감사 표현을 많이 할수록 로열티 지급으로 인한 국부 유출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상당히 아쉽다'며 '관련 당국은 적극적인 신품종 개발과 우수 품종 기술 이전 등을 통해 로열티 지불 규모를 줄이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가 종자산업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카네이션의 해외 로열티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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