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홈버튼 대신하는 디스플레이속 가상 홈버튼 적용 예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차기 아이폰에서 홈버튼이 사라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 애플 전문 매체들은 애플이 터치스크린과 디스플레이 드라이버를 하나의 칩에 통합하고 여기에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인사이더는 이처럼 애플이 홈 버튼 제거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화면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다 미적인 면에서도 한층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현재 아이폰 화면에서 홈 버튼을 빼게 되면 외부 베젤 공간을 줄여 화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애플은 터치와 드라이버를 통합한 'TDDI칩'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DDI칩이 적용되면 지문 센서와 연동돼 물리적 홈 버튼 대신 디스플레이 속으로 흡수되는 가상 홈 버튼이 내장되게 된다.

앞서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홈 버튼 외에 터치스크린에도 지문인식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애플이 이 칩을 내장할 경우 차기 아이폰은 홈버튼이 사라져 기존 모델보다 매우 얇고 디스플레이를 본체 아래부분까지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부품과 디자인의 변화로 생산공정을 바꿔야하는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제조 과정 기간이 더 길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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