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 호염균 명확한 근거 없다"
(이슈타임)김자혜 기자= 천일염 생산현장이 비위생적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연구논문이 한 맛칼럼리스트 눈에 띄면서 논란이 커졌다. 몸에 좋다는 이유로 돈을 조금 더 주고서 천일염을 사먹었던 소비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한 연구 논문 작성에 참여한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천일염에서 검출된 호염균은 김치나 장류 등에서도 검출되는 미생물로 호염균이 좋다 나쁘다에 관한 과학적인 근거는 아직 없다"며 "천일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미생물이 검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제기의 연구 논문이었고, 품질관리기준을 마련하자는 정책 제안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바닷물을 자연적으로 증발시켜 얻은 천일염은 인공적으로 정제해 제조한 정제염에 비해 염화나트륨 함량이 낮고,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이 3~5배 높게 함유돼 있어 새로운 미네랄의 공급원이라 할 수 있다. 부산대 박건영 교수 연구진은 일반소금보다 천일염이 위암세포의 생육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또 식재료의 신선함과 풍미를 유지하고 장기간 보존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천일염의 향균성과 보습성을 이용한 미용소금, 입욕보조제 등의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 갯벌 천일염은 세계 약 0.13%에 불과한 희귀자원으로 세계 최고가인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보다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을 2배 이상 많이 함유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갯벌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43만8000톤인데 우리나라에서 86%에 해당하는 37만여톤이 생산되고 있다. 농진청 관계자는 "게랑드 천일염은 미네랄 성분은 물론 미량으로 들어있는 아연까지 품질관리기준을 갖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미네랄 성분은 물론 미생물 검출기준 또한 빠져있어 이를 포함한 품질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천일염 생산에 있어 공정별 우수 제조기준을 제시하는 등 합리적 표준 공정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일염이 안전한 것인가를 두고 논란이 되는 논문이 제기됐다. [사진=ⓒGettyImagesBank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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