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언론보도를 통해 놀라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
(이슈타임)김대일 기자=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수표 1억원의 주인인 A씨인 것이 확인됐다. 그는 지난 6일 언론보도를 통해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수표 1억원의 자금 출처는 지난 8월 대구에 있는 부동산을 매각한 돈"이라고 진술한 것이다. 경찰은 매각 대금과 관련해 A씨의 통장사본과 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확인하고 A씨를 수표 주인이라고 확인했다. A씨의 아들은 지난 5일 오전 2시20분쯤 어머니와 함께 수표 1억원의 주인이라며 경찰서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사건을 맡은 경찰관이 부재중이라 이들은 같은날 오전 7시45분쯤 다시 출석해 1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당시 A씨의 아들은 "아버지가 해외 출장중이라 돌아오면 경찰에 나와 확인 작업을 받겠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이달말 쯤 도곡동에서 다른 동으로 이사할 집을 꾸밀 실내장식 비용으로 1억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타워팰리스 3차 아파트의 쓰레기 집하장에서 1억원의 수표봉지는 이사 비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TV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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