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렉서스, 닛산 인피니티 같은 럭셔리 브랜드로 만들 예정
(이슈타임)박혜성 기자=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를 별도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독립시키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4일 현대차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정의선 부회장, 양웅철 부회장, 피터 슈라이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고급차 시장을 겨냥한 브랜드 '제네시스'의 론칭을 선언했다.'

이는 제네시스를 일본 토요타의 렉서스, 폭스바겐의 아우디와 포르쉐, 닛산의 인피니티, GM의 캐딜락처럼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현대는 다음달 출시를 앞둔 신형 에쿠스를 이 브랜드에 편입시켜 제네시스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앞세울 예정이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향후 5년 동안 4종의 신규 개발 모델을 추가하기로 했다. 먼저 오는 2017년 후륜구동의 중형 럭셔리 세단 G70을 출시하고, 오는 2020년까지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를 차례로 출시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안전'편의'커넥티비티(연결성) 기반의 사람을 향한 혁신 기술,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 성능, 동적인 우아함을 지닌 디자인, 간결하고 편리한 고객 경험을 4대 핵심특징으로 차별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람보르기니, 아우디, 벤틀리 등을 디자인했던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를 영입하는 등 이번 프로젝트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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