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언급수 1주일 5000만건…다른 후보 다 합친 2960만건
(이슈타임)신원근 기자=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경선 주자 중 여론 조사 1위를 달리는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69)가 소셜 미디어인 페이스북에서도 압도적인 인기를 구가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에 따르면, 트럼프는 성탄절 직전 12월 셋째 주 페이스북 정치인 거론 횟수에서 5천12만 5천 건을 기록했다. 이는 공화당 14명, 민주당 3명 등 대선 경선에 나선 여야 17명의 출마자 중 가장 많은 수치다. 놀라운 것은 트럼프를 주제로 페이스북에서 이용자끼리 상호 대화를 나눈 횟수가 여타 16명의 후보를 모두 합친 언급 횟수(2960만 건)의 거의 두 배에 육박한다는 사실이다. USA 투데이는 올해 1월 첫째 주부터 집계한 페이스북의 대선 주자 언급 자료를 활용했다. 사용자들이 '좋아요'를 누르거나 해당 정치인의 글을 공유하고, 해당 정치인을 대상으로 글을 올리거나 논평한 것을 모두 종합한 수치다. 각각 다른 1400만 명의 페이스북 사용자가 만들어낸 12월 셋째 주의 트럼프 언급 횟수 5012만 건은 올해 특정 정치인의 주별 언급 수치 중에서도 가장 많은 것이다. 막말과 거침없는 행동으로 급부상한 트럼프가 여론 조사는 물론 소셜 미디어에서도 큰 화제를 뿌리고 있다는 건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다만, 12월 둘째 주와 셋째 주로 접어들면서 그를 언급하는 횟수가 많이 증가했다고 USA 투데이는 분석했다. 실제 이달 첫째 주 1500만 건 수준이던 트럼프의 언급 수는 둘째 주 약 3400만 건으로 두 배 이상 급증한 뒤 셋째 주에 5000 만 건을 돌파했다. 이달 세 주에만 언급된 횟수에서 트럼프가 9890만 건으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클린턴 전 국무장관(2290만 건),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1450만 건), 공화당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1370만 건)이 뒤를 이었다. 페이스북이 지난 9일 올해 최대 화제로 미국 대통령 선거를 선정한 상황에서 트럼프는 페이스북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한 20개 주(週) 중 17개 주에서 최대 화제 인물로 꼽혔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호불호를 떠나 여러 이슈로 유권자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는 점에서 트럼프의 행보를 주목할 만하다고 USA 투데이는 평했다.
USA 투데이 홈페이지 캡처USA 투데이 홈페이지 캡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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