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60㎡ 이하, 1억∼3억원 아파트 낙찰가율·응찰자 1위
(이슈타임)정영호 기자=올해 수도권 경매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글로별 경제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 감정가 1억·3억원 미만의 아파트가 가장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이 올해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 포함)의 면적별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조사한 결과 전용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가 평균 97.1%로 가장 높았다. 이는 올해 수도권 경매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이 2007년(92.4%) 이후 가장 높은 91.5%를 기록한 가운데 평균보다 5.6%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전용 60㎡ 이하 아파트의 물건당 응찰자수도 평균 10.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95.6%(9.7명)로 두번째로 높았고 85·120㎡ 이하 중대형이 92%(7.9명), 120㎡ 초과 대형이 86.8%(7.4명)로 뒤를 이었다. 낙찰률(경매 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 비율) 역시 60㎡ 이하가 58.8%로 가장 높았고 60·85㎡ 이하가 55.6%, 85·120㎡가 50.8%, 120㎡ 초과가 49.1%를 기록했다. 금액별로도 역시 중소형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1억원 이상·3억원 미만의 아파트가 가장 선호도가 높았다. 이 금액대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평균 95.1%로 가장 높았고 평균 응찰자수는 9.7명, 낙찰률 56,2%로 모두 최고였다. 이어 3억원 이상·6억원 미만의 주택이 낙찰가율 91.7%, 평균 응찰자수 8.9명으로 뒤를 이었고 1억원 미만이 89.1%, 7.4명의 순이다. 이에 비해 6억원 이상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평균 88%로 90%에 못미쳤고 응찰자수도 6.5명으로 가장 적었다. 지난 10월 입찰에 부쳐진 경기도 화성시 반월동의 신영통현대타운 전용 42.5㎡ 아파트는 감정가(1억3100만원)의 149%인 1억9500만원에 낙찰됐고 지난 7월에 입찰한 용산구 이촌동 대림아파트 전용 84.8㎡는 감정가(7억3000만원)보다 3억5000만원이나 비싼 10억8000만원에 주인을 찾아 낙찰가율이 148%까지 치솟았다. 이처럼 중소형 아파트가 경매시장에서 인기를 끈 것은 수도권의 극심한 전세난으로 인해 경매를 통해 시세보다 싼 값에 내집마련을 하려는 수요자가 증가한 때문이다.
전세난·저금리에 실수요 물론 투자수요도 몰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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