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의 장기금리와 단기금리 차이가 점차 축소
(이슈타임)박상진 기자=미국 국채의 장기금리와 단기금리 차이가 점차 축소되면서 이를 경제의 불안 신호로 읽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31일 CNBC에 따르면 투자회사인 맨해튼 벤처 파트너스의 막스 울프는 장단기 금리가 반대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점을 걱정해야 한다 며 둘 다 맞을 수는 없다. 따라서 이는 분명히 한동안 불안이 엄습할 것이라는 의미다 라고 경고했다. 통상적으로 경제가 성장하고 물가가 오를 것이라고 예상되면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올라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최근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단기금리는 오르는 반면, 10년물이나 30년물 등 장기금리는 크게 오르지 않으면서 장단기 금리차가 축소되는 반대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단기금리는 미국의 기준금리에 민감한 반면, 장기금리는 인플레이션 기대에 더 민감하기 때문으로 경기 회복세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그만큼 작다는 의미다. 즉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경기 회복을 자신해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했지만,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높지 않다는 얘기다. 울프는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지만, 경제가 실제 엄청나게 견조한 건 아니다 라며 오히려 전 세계 경제는 약화하고 있고 이것이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앞으로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장단기 금리차는 더욱 좁혀져 결국 역전으로까지 갈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국채의 장기금리와 단기금리 차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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