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의 굴욕…크레디트스위스(CS) 주가 27년만에 최저
(이슈타임)박상진 기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CS)의 주가가 11일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에다 금융주 폭락의 영향으로 27년 만에 최저인 12.31 스위스 프랑(약 1만 5000 원)으로 추락했다.

1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형은행 소시에테제네랄(SG)이 전날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기록적인 저금리 등 역풍 때문에 올해 수익성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고 밝혔다.

C올해 들어서만 43% 빠졌다. 이는 유럽 금융위기가 절정에 달했던 지난 2011년의 낙폭인 41%를 웃도는 것이다.

은행들이 과거처럼 돈을 벌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투자가들의 신뢰가 부족하다는 견해다.

또 여전히 괜찮은 수준의 투자금이 남아 있지만, 투자가들이 위험 감수를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CS 주가는 지난해 10월 티잔 티엄 최고경영자(CEO)가 구조 조정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4분기에 58억 3000 스위스 프랑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스위스 온라인 매체 더 로컬에 따르면 CS는 지난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24억 2000만 스위스프랑(약 2조 8880억여 원)의 순손실을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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