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시가총액 4조4000억원 증발
(이슈타임)강보선 기자=최근 연비 조작 사실이 드러난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주가가 일주일 만에 반으로 줄었다. 27일 경제 전문 매체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미쓰비시자동차 주가는 전날 주당 434엔으로 마감했다. 이는 연비 조작 파문이 불거지기 전인 지난 19일 종가 864엔 대비 무려 49.8%나 떨어진 것이다. 미쓰비시자동차의 주가는 연비시험 조작 사실이 알려진 첫날인 20일 15.2%가 폭락하며 12년래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21일과 22일에도 각각 20.5%, 13.6%씩 하락하며 두 자릿수 급락세를 이어갔다. 25일에는 4.8% 하락에 그치면서 진정세를 보이는 듯했지만, 26일 연비자료를 1990년대부터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가는 다시 9.6% 하락한 채 마감했다. 걀국 미쓰비시자동차의 주가는 1988년 12월 5일 블룸버그 집계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도 일주일 사이에 4229억7463만엔(약 4조4000억원)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미쓰비시자동차의 연비시험 조작 의혹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주가 하락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앞서 미쓰비시자동차는 2013년 6월부터 eK 왜건 와 eK 스페이스 , 데이즈 , 데이즈 룩스 등 경차 4종, 총 62만5000대의 연비시험 결과를 조작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일본 산케이 신문은 동일 의혹에 해당하는 차량이 총 27종, 200만대가 넘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연비 조작 사실이 알려진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의 주가가 반으로 줄었다.[사진=japan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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