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편리하게 친구를 찾고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이슈타임)전석진 기자=카카오톡이 페이스북 친구추가 알고리즘과 유사한 형태의 기능을 추가해 논란이 일었다. 19일 IT업계측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18일 친구추천 메뉴를 포함한 친구찾기 메뉴를 개편하고 '알 수도 있는 친구' 기능을 더했다. 카카오톡은 이용자의 휴대전화 기기에 전화번호가 등록된 사람이나 카카오톡 ID 등을 통해 친구로 등록한 사람만 친구 추천 목록에 표시했지만 이를 개선한 것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구글 플레이에는 현재 새로운 기능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에서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친구 추천 알고리즘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서 '카카오톡에서 이전보다 쉽고 편리하게 친구를 찾고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비스를 배포한 지 불과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용자의 반발은 거세다. 헤어진 연인, 평소 싫어하는 사람 등이 친구 추천 목록에 뜨면서 불편하다는 이유에서다.' 한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의 사용자 리뷰에 '모르는 사람이 내 카톡에 뜨는 것이 싫기도 하지만 내가 모르는 사람의 카톡에 내가 뜬다는 것도 싫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이용자는 '친구 추천 목록에서 잊고 살자고, 다시는 찾지 말자고 연락처도 지우고 차단 목록에서도 지워버린 사람의 이름이 떴다'면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메신저는 광범위한 친구 추천 기능을 활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달리,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메신저는 개인의 소통 공간이라는 점에서다. 이에 카카오 관계자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이용자 반응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용자의 불편함에 대해서는 빠르게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톡에 '알 수도 있는 친구' 기능이 추가돼 논란이 일었다.[사진=다음카카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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